이대 한국여성연구원 주최
이날 심포지엄은 폰 브라운 교수의 ‘젠더, 성, 역사에 대한 기조강연’에 이어 동 대학 잉에 슈테판 교수가 ‘신화의 복귀-지구화 시대의 남성판타지’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여기서는 특정 문화의 신화 속에 등장하던 여성 이미지들이 여성 및 여성성에 대한 남성 판타지의 욕구를 전지구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오누키 아츠코 교수는 ‘흰 피부의 숭배-민족주의 수단으로서의 여성 이미지’라는 주제로 일본 내의 서구적 미인에 대한 환상을 구체적으로 해부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김은실 교수는 ‘지구화 시대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통해 여성의 육체가 국가의 경계를 넘나들며 상품화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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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