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분만율 아직도 세계 최고

최근 제왕절개 분만율이 다시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세계 최고수준인 제왕절개율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2001년 제왕절개 분만실태' 보고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산모 53만 8783명 가운데 21만 3217명(39.6%)이 제왕절개수술로 분만했다. 제왕절개율은 1999년 43%에서 2000년 38.6%로 감소했으나 지난해는 다시 1% 증가한 셈이다. 이느 ㄴ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5~15%수준은 물론 미국 23% 일본 20% 유럽연합 20%등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연간 분면건수 500건 이상 중대형 의료기관 중 병원급 이상에서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의 제왕절개율이 67.2%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 에덴병원 (18.0%)이었다. 의원급에서는 충북 제천시 모이산부인과의원(58.8%)이 가장 높았고 서울 은평구 은혜산부인과의원(12.7%)이 가장 낮았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의료분쟁시 정상분만 유죄. 제왕절개 무죄 판결추세에 따른 방어진료르 ㄹ없애기 위해 정부에서 법 제도를 보완하고 저소득층을 고려해 출산과 관련한 의료보험수가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비정규직 여성노동차별 사례집 (내 권리..)발간

비정규직여성 권리찾기 운동본주(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국여성노동조합)는 지난 1년동안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차별에 맞서 싸운 사례를 다운 <내 권리 이렇게 찾았어요>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부당해고와 차별정년 철회, 직고용 쟁취를 위해 싸운 청소용역직 여성노동자들. 용역직, 계약직으로의 전환을 거부한 모 공항 노동자들의 사례가 들어있다. 또 체불임금을 받아내거나 비정규직, 계약직이 출산휴가를 지켜낸 경우, 우유공장 생산직 반장의 성희롱에 문제제기해 사과르 ㄹ받아낸 사례, 폭언폭행과 성차별에 대한 대응이 실려있다. 이와 함께 여성노동 관련법과 용역전환 대처법. 도움을 받을 수 있는곳 등의 정보도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