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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아줌마가 뽑은 참 건강한 세상 대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렸다. 성우 권회덕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본사 이계경 사장과 선정위원인 문숙재 이화여대 교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계경 사장은 “여성들이 사회에 눈을 뜨는 계기로서 평가단 발족의 의의를 들 수 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숙재 교수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기업들을 다음 번에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쏘우 롱(so long)! ”이라는 히딩크식 인사말로 눈길을 끌었다.

만도공조(주) 등 총 22개 업체의 수상이 끝난 뒤 웅진코웨이개발의 유재면 이사는 “엄격한 평가단의 활동으로 공신력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웅진은 여자 없이 못사는 기업”이라는 수상소감을 말해 좌중을 웃음으로 몰았다.

함께 만찬의 자리를 가진 수상업체 담당자와 평가단들은 활동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향후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조혜원 기자nancal@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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