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업계는 '건전한 카드사용, 건전한 신용사회'라고 쓰인 어깨 띠를 두르고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개적인 약속까지 한 바 있다. 최근 부쩍 높아진 카드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해 보겠다는 자성의 목소리다. 카드사들이 이즈음 택한 전략은 무언가.

한마디로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거이다.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출시부터 다양한 신규서비스 제공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고객의 불만, 피해등을 최대한 빠른시간안에 처리하는 것은 물론 사전에 고객이 불만을 차단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조기경보 체제를 갖추는 것을 경쟁력으로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고객이익 보호화 서비스 강화'를 위한 총력전이라 할 수 있다. 최근들어 카드업계의 친절한 사전 공지 전화가 많이 걸려오는것도 다 그런 이유 때문이다. 다른 것은 차치하더라도 업계가 나서서 신용카드를 올바로 쓸수 있는 활동을 펼 수 있으면 어떨까.

신용카드사들의 서비스 경쟁

지난 28일 공정거래 위원회는 국내 10개 카드업체의 회원약관과 가입신청서를 심사,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불공정 약관을 두달 이내에 고치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달라지는 카드 관련 불공정 약관, 이렇게 개선된다.

0-오는 8월부터는 해외 여행 중 신용카드를 잃어버리더라도 분실 신고만 하면 피해금액을 전액 보상받을수 있다.

0-앞으로 카드회사들이 개인 정보를 사용하려면 신규가입자는 물론 기존 고객에게도 정보제공 목적을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한다.

0-회원들의 물품구매 한도나 현금서비스 한도를 바꿀 경우에도 반드시 고객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제휴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변경할때에도 고객에게 통보를 해줘야 한다.

카드사들도 고객들을 위한 자체 서비스 전략을 내놨다.

0- 카드 도난, 분실로 인한 피해보상기간을 25일에서 60일로 크게 늘리고 고객정보의 부당한 이용을 엄격히 금지시켰다.

0- 연체고객에 대한 심야시간 독촉 전화금지, 부모등 제 3자 앞 연체상담 금지 등 연체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카드사들이 먼저 연체 고객들에게 연체대금 분할납부, 연체료 경감, 대환대출 소개등 고충상담 프로그램을 가동, 이들의 조기 신용회복을 돕고 있다.

0-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일회성, 이벤트성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위주로 바뀌고 있다. 이와함께 주5일 근무제 실시를 앞두고 항공료, 기차, 고속도록 요금 할인, 전국 콘도, 호텔 숙박 요금 할인, 렌터카 할인예약등의 레져 관련 서비스도 크게 늘릴예정이다.

여성전용카드도 개성적인 서비스 개발경쟁

최근 들어 맞벌이 주부의 증가와 더불어 이들이 소비주체로 떠오르면서 여성 회원을 잡기위해 쇼핑, 미용, 웨딩, 여행, 스포츠등 여성 생활 전반에 걸친 기본적인 서비스와 함께 각 카드사별 개성적인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카드사들이 여성들을 특화해 공략하는 이유는 한가지다. 무엇보다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연체 위험이 낫다는 사실이다. 현재까지 나와 있는 여성전용카는 지난 99년 국내 첫선을 보인 LG레이디 카드를 필두로 삼성 지엔미카드, 국민e-퀸즈 카드 비씨 쉬즈카드, 외한 i미즈카드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꼼꼼하게 찾아보면 혜택을 얻는 것이 많다. '연회비 없는 카드' '전국백화점 무이자 할부 서비스' '유명 미용업체 할인 서비스' '각종 기념일이나 명절 등에 기념품을 보내주고, 상품권이나 숙박권, 여행패키지 상품 등을 최고 연4회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카드' 등등. 같은 값이면 여성 당신에게 필요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 카드를 선택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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