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1회 도서교환전 및 플리마켓 ⓒ종로구청
2017년 제1회 도서교환전 및 플리마켓 ⓒ종로구청

21일,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곳곳에서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청운효자동에서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제1회 온 마을이 들썩, 필운대로에서 놀자’ 행사가, 사직동에서는 ‘제2회 도서교환전 및 플리마켓’이 열린다.

청운효자동은 2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필운대로 일대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제1회 온 마을이 들썩, 필운대로에서 놀자’를 연다.

통인시장의 통인정자 앞부터 필운대로 59까지 거리를 네 시간 통제해 차량의 출입을 막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행사가 진행되는 이 일대는 △공연존 △거리놀이존 △부모 힐링체험존 △함께 놀이존 등으로 꾸며진다.

공연존에서는 ‘마술사가 펼치는 신나는 마술쇼’가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거리놀이존에서는 유아전용 대형블럭풀장, 비즈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아트풍선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필운대로를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부모 힐링체험존에서는 다육화분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돼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어른들도 즐길 수 있다. 함께 놀이존에서는 색 뒤집기, 커넥트 컵볼 등 여럿이 어울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사직동은 사직동새마을문고와 함께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 ‘제2회 도서교환전 및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2018년 ‘서울시 한옥마을가꾸기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이번 행사는 책을 공유하는 독서문화를 조성해 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도서교환전은 집에서 책을 가져와 일대일로 교환하는 것으로, 행사 당일 가져온 책을 등록한 후 교환권을 발급받아 원하는 도서로 교환할 수 있다. 출판된 지 10년(2008년 이후 출판) 이내의 교양·문학·아동(유아) 도서가 해당되며, 잡지·참고서·만화·훼손된 도서 등은 제외된다. 개인당 2권까지 가능하다.

플리마켓은 사전에 모집한 총 20팀이 참여해 수공예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추억의 뽑기, 어린이 목공체험, 미니책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가을 주말에 종로구 필운대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 이웃과 소통하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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