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으로 유명한 미국 업체 크리넥스가 성차별적 이름으로 논란이 된 자사 제품 이름을 교체했다.

지난 18일(한국시각)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크리넥스는 자사 제품 ‘맨사이즈’ 티슈 상자 이름을 ‘크리넥스 엑스트라 라지’로 바꿨다.

일부 고객이 ‘맨사이즈’ 브랜드에서 남성성이 연상된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크리넥스를 소유한 제지회사 킴벌리-클락은 더 텔레그래프에 “우린 부드러움과 강함이 남성의 특성이라고 강조하지 않았다. 양성 불평등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우린 고객을 위해 가능한 최상의 상품을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에 제품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맨사이즈’는 크리넥스가 1956년 내놓은 상품이다. 손수건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었다.

크리넥스를 소유한 제지회사 킴벌리-클락은 더 텔레그래프에 “우린 부드러움과 강함이 남성의 특성이라고 강조하지 않았다. 양성 불평등을 지지하지도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우린 고객을 위해 가능한 최상의 상품을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에 제품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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