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일, 21일 이틀간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2018 종로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 생활문화 예술동아리 네트워크 ‘종로랑’의 37개 동아리가 함께 기획하고 꾸몄다. 행사 프로그램은 △개막식·야외 공연 △실내공연 △체험‧마켓 △전시 등으로 마련됐다. 20일에는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1일에는 전시 프로그램만을 운영한다.
개막식·야외공연은 20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세검정 챔버 오케스트라’, ‘꽃보다 장구’ 등 14개 동아리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마켓은 같은 날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로니에 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꽃마리’, ‘드림멘토픽쳐스’ 등 8개 동아리가 준비한 수공예품, 캘리그라피, 퍼스널 컬러테라피 등이 준비됐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다.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는 2시부터 ‘북촌다빈’, ‘기타의 목적’ 등 6개 동아리가 기타 및 우쿨렐레 연주, 연극과 뮤지컬 등 실내공연을 선보인다.
전시는 20일과 21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내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B1층)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핸디 마술소 종로’, ‘온에어’, ‘다담솜씨’ 등 9개 동아리가 생활소품과 회화, 사진 작품 등 실력을 뽐낸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종로랑 페스티벌을 통해 생활문화 예술동아리들이 저마다의 역량을 키우고, 많은 주민들이 문화예술로 더욱 풍성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로는 지역 내 다채로운 역사문화자원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생동하는 생활문화도시로 타 지자체의 모범을 보이고, 주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겠다”고 힘주어 전했다.
한편 종로구와 종로문화재단은 생활문화 예술동아리가 문화예술 향유의 수혜자를 넘어 직접 주체자로 참여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동아리 간 네트워크 모임 및 발표, 활동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개막식과 야외공연, 전시 프로그램,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를 참고하거나 종로구 문화예술팀에 전화(02-2148-1807)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