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대문 장애ㆍ비장애 주민 화합잔치에서 문석진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지난해 서대문 장애ㆍ비장애 주민 화합잔치에서 문석진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남가좌1동 가재울초등학교 강당과 운동장, 가재울어린이공원에서 장애․비장애 주민들의 화합잔치 ‘행복 동행’을 연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와 장애인단체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와 주민 등이 참여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한다. 행사는 기념식, 축하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미니올림픽, 뉴스포츠 경기, 보드게임, 행운권 추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나무 공예, 아이싱쿠키, 양말목컵받침 만들기 등 무료체험부스도 설치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우선으로 고려했다. 전문 수화통역사가 배치될 예정이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주민의 이동권 보장에도 힘썼다. 뉴스포츠 경기 등 행사 프로그램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 지역사회복지보장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가 주최하고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이 주관하며 서대문구가 후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날 행사가 제목 그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들이 화합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며 사회활동에 대한 장애인들의 자신감을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료 행사로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02-3156-669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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