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은 사립유치원까지 확대

 

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시의회 홍보관에서 열린 ‘교육-지방자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 선언식’에서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남춘 인천시장,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시의회 홍보관에서 열린 ‘교육-지방자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 선언식’에서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남춘 인천시장,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내년부터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하고, 무상급식을 3~5세 사립유치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8일 시의회 본관에서 박남춘 시장, 이용범 시의회의장, 도성훈 교육감, 박형우 군수·구청장협의회장, 송광식 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5대 부문 13개 교육 협치사업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먼저 내년 중·고교 신입생 5만2000여명에게 1인당 30만1000원씩 총 157억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사립유치원 3~5세까지 3만2000여명에게 총 226억원의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교육청은 초·중·고교 무상급식 질 향상을 위해 내년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소비자 물가지수가 아닌 신선 물가지수를 반영 5~8%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사업에 교육청이 참여해 학부모 부담금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기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정화장치설치 사업 등은 추후 협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교육특별시 인천 조성을 위해 교육청, 시의회, 군․구와 상호 협력하여 인천이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공동선언으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협력 구축을 위한 파트너로서 협치의 정신과 가치, 정책 실현을 통해 ‘삶이 힘이 자라는 우리인천 교육’ 실현을 통해 교육특별시 인천을 만드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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