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30~50대 경력단절 여성 대상

수료시 방과 후 교사 등 취업 연계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취업 희망 여성들에게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연계한다.

3D프린팅펜, 3D 드론, 코딩&메이커스 등을 배우는 과정으로 30~50대 경력단절 여성을 주 교육 대상으로 한다.

강의는 8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서대문구 신촌역로 10)에서 진행된다.

구는 교재비와 실습재료비 지원, 직무소양교육과 취업대비교육, 1:1 상담, 협력업체 연계 등을 통해 교육 수료생들이 전문 강사로 성장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을 진행할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등에 따라 진로체험 전문 강사에 대한 구인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과정 수료 후 취업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서대문구 거주자 중 취업 의지가 있는 여성이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로 이달 27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되며, 인터뷰가 진행된다. 전체 교육비용 72여만원 가운데 자부담 수강료는 5만원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익힌 여성들이 전문 강사로서 경제활동에 참여함은 물론 삶의 활력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해에도 ‘어린이집조리사’와 ‘SW코딩-드론지도사’ 과정을 운영했으며, 두 과정 수료생 34명 중 23명이 취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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