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태인면에 있다. 조선시대 누정으로 보물 제 289호이다.

정자의 정면 중앙 창방 위에 걸려있는 ‘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이라는 현판처럼 호남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정자이다. 

상연지, 하연지라는 연못에 둘러 싸여 연꽃향이 가득하다는 뜻으로 피향정(披香亭)이라 불렸다고 한다.

요즘같은 한여름에 가면 뜨거운 태양처럼 만개한 연꽃이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조현숙 사진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불교사진협회, 이천설봉포토클럽에서 활동 중이다. 20년동안 한국의 정자를 찾아서 사진을 찍었고, 여러 차례 단체 및 개인전을 열었다. 20년 동안 쌓인 정자의 추억을 여성신문의 ‘조현숙의 포토갤러리’에서 풀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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