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없는 스타벅스 매장, 종이 빨대로 음료 즐기세요”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플라스틱 제품 사용 축소를 핵심으로 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스타벅스는 10일 일회용품 줄이기 대책을 포함한 친환경 캠페인 계획을 담은 ‘그리너(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를 발표했다.

우선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빨대 퇴출과 비닐 포장재 감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종이 빨대를 전국 1180개 매장에 도입하고, 아이스 음료의 경우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리드(컵 뚜껑)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품 포장을 위해 일부 사용해 왔던 비닐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 포장재로 바꾼다. 리저브용 빨대 비닐, 블렌디드용 빨대 비닐은 이미 현재 발주를 중단하고 종이 포장재로 변경했으며, 각종 MD 제품을 포장하는 에어캡도 종이 포장재 등으로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매장 내 상시 비치하고 있는 플라스틱 커피 스틱은 고객 요청시에만 제공한다. 여러 잔의 테이크 아웃시 제공되던 4컵 캐리어와 비닐 봉투도 재고가 소진되는대로 종이 소재 포장재로 대체한다.

스타벅스는 2018년 현재 98% 수준인 커피찌꺼기 재활용률(5500톤)도 2020년까지 10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