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현금없는 매장 100개를 추가 확대한다.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현금없는 매장 100개를 추가 확대한다.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 이하 스타벅스)는 7월 16일부터 총 103개의 현금없는 매장을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23일부터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3개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해왔다.

약 2달간의 시범 매장 운영을 통해 스타벅스는 현금 거래 없는 매장 운영이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한다고 판단, 이번에 서울 74개점 등 전국의 100개 매장(아래 별첨 자료 참조) 추가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실제 스타벅스가 지난 2달간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했던 3개 매장의 분석 결과, 이 3개 매장의 현재 현금 거래율은 0.2% 수준으로 기존 3%에서 더욱 축소됐다. 

이에 따라 한 사람의 현금 정산 시간도 기존 10분 내외에서 현재 3분 내외로 줄어들며 70%의 시간 단축 효과가 있었다. 하루에 약 7번 정도의 정산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매장당 하루 평균 약 50분, 월 평균 약 25시간의 해당업무 시간이 절약되는 것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확대되는 100개의 현금 없는 매장도 현금거래율이 5% 미만인 매장들로 선정됐다. 2일부터 2주간의 사전 고객 안내 기간을 거친 후 16일 현금 없는 매장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오는 7월 16일부터 이 매장들에서는 방문하는 현금 사용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의 현금 외 다른 결제수단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예정이다. 현금만 소지한 고객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최초 충전해 결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은 신용카드나 모바일 페이 등 현금 외 다른 지불방법을 사용하는 고객 비중이 높고, 디지털 인프라 역시 다른 나라들 보다 훨씬 앞서고 있어, 이번에 현금 없는 매장 확대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완할 점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등을 통해 최적화된 현금 없는 매장 운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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