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홈플러스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홈플러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가 대구광역시 칠성동에 위치한 대구점을 리모델링 ‘홈플러스 스페셜(Homeplus Special)’ 매장으로 재오픈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슈퍼마켓에서부터 창고형 할인점까지 각 업태의 핵심 상품을 한 번에 고를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ybrid Discount Store)’다. 필요한 만큼 조금씩 사는 1인가구 뿐만 아니라 박스 단위의 가성비 좋은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 고객까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새로운 모델의 대형마트가 첫 선을 보인 것인데, 1997년 홈플러스 출범 후 처음 문을 연 ‘홈플러스 1호점’인 대구점을 리뉴얼해 재도약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회원제도가 없다. 또한 이번 재오픈에선 고객들의 쇼핑 동선을 고려해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의 매대간 간격을 기존 홈플러스 매장보다 최대 40cm 늘렸다.

상품 가격은 시기별로 가격이 오르내리는 할인행사를 최소화하고, 상품의 90% 이상을 연중 상시 저가(EDLP·Every Day Low Price) 형태로 가격 정책도 바꿨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가 21년 전 성공적으로 대형마트 사업을 시작했던 대구에서 또 다른 20년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제2의 창업’을 하겠다는 의지로 달려온 만큼, 진정한 가치로 고객께 다시 찾아가겠다는 의지로 고객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대구점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서부산점, 다음달 12일 서울 목동점, 13일 동대전점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오는 8월까지 10개 점포, 올해 안에 20개 점포를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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