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7일 에너지 생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자립마을 워크숍’을 개최한다.

에너지자립마을이란 마을 주민이 함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자체적인 에너지 생산을 늘려 자립도를 높여가는 마을공동체를 말한다.

현재 송파구에는 △거여1단지 △마천우방아파트 △잠실트리지움아파트 △송파현대힐스테이트 등 4개소가 에너지자립마을로 지정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이들 마을의 원활한 사업 진행과 마을별 우수사례 공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해마다 두 차례 워크숍을 개최해 왔다. 또, 에너지자립마을 확산의 중요성과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의식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2018년 상반기 워크숍은 27일 오후2시 잠실트리지움 입주자대표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는 4개 에너지자립마을 책임자와 주민은 물론 14개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협의체 담당자 등 50여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에너지절약에 대한 최신 정보는 물론 마을공동체별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현장의 모습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을 통해 에너지자립마을이 가진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 주요 내용은 △전문가의 에너지절약 강의 △자립마을 우수사례 발표 △고효율기기(재생제동장치) 견학 △자유 토론 등이다.

에너지절약 강의는 ‘에너지절약 실천을 통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김영한 에너지협동조합 대표가 진행한다. 거여 1단지와 잠실트리지움 사업 담당자는 지난해 진행한 에너지 감축 사례와 개별적으로 성공한 에너지 정책 등을 발표한다. 또,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력소비를 줄여주는 회생제동장치 적용 사례도 직접 견학할 예정이다.

송파구 오건식 기후대응팀장 “구는 주민이 함께 실천하는 에너지 감축과 친환경 생활 확산을 위해 에너지자립마을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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