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날짜 미뤄져도 차질 없도록 확실히 준비할 것"
북미정상회담이 내달 12일 예정대로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내달 12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미 테네시주 내슈빌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브리핑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실무협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어떤 이유로 (회담) 날짜가 뒤로 미뤄지더라도 확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양측은 판문점과 정상회담 개최 장소인 싱가포르 등 2곳에서 회담 준비에 필요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할 예정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많은 요인이 (북미정상회담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만, 비핵화가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고 회담의 초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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