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본군 성노예였다

1944년 일본군에 의해 인도네시아 스마랑 ‘위안소’에서 강간·폭행을 당했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가 쓴 최초의 단행본. 저자는 자신이 겪은 피해와 전쟁의 역사, 여성 인권을 얘기하며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인류 보편의 인권 문제임을 강조한다.

얀 루프-오헤른/ 최재인 옮김/ 삼천리/1만7000원

 

시월드에서 쿨한여자로 살겠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독이 되는 시부모에게 효율적으로 대처해 부부의 행복을 지켜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집·처가 식구들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배우자와 반드시 한 팀이 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잔 포워드/ 조재범 옮김/ 영림카디널/ 1만5000원

 

세븐 블라인드

성매매, 도박 중독, 불법촬영 범죄, 왕따, 사생팬, 자살, 폭력 등 청소년 문제를 다뤘다. 7명의 저자는 각각의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실제로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들을 드러내고, 그들을 향한 애정 어린 눈길을 촉구한다.

김선희 외 6인/ 소원나무/ 1만3000원

 

억울한 사람들의 나라: 세월호에서 미투까지, 어떤 억울함들에 대한 기록

사회학자인 저자가 2015년 이후부터 각종 매체에 기고한 사회비평 칼럼을 모아 엮었다. 세월호에서 미투까지 이 시대 핵심 사건을 따라가고, ‘헬조선’ ‘한남’ 등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이 사회를 들여다본다.

최태섭/ 위즈덤하우스/ 1만4800원

 

청소 끝에 철학: 쓸고 닦았더니 사유가 시작되었다

‘빗자루 탄 마녀’라는 여성 차별의 역사, 비움으로써 충만해진다는 붓다의 철학, 결벽증이나 저장강박증 등 심리학적 탐구로도 나아가는 청소에 대한 사유를 말한다. 소유의 개념과 자연의 의미도 함께 되짚는다.

임성민/ 웨일북/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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