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기부릴레이]④ 미투·성평등 사회조성에 팔 걷는 기업들
[100인 기부릴레이]④ 미투·성평등 사회조성에 팔 걷는 기업들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8.05.16 08:18
  • 수정 2018-05-17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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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간 직원 1200명 

주자로 참여 유한킴벌리

유니베라 이병훈 회장,

딸 이영경씨와 동참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이끔이로 참여해 올해 1200명 이상이 주자로 동참하고 있다. ⓒ한국여성재단
유한킴벌리는 2003년부터 이끔이로 참여해 올해 1200명 이상이 주자로 동참하고 있다. ⓒ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재단이 4월 한 달 간 성평등 사회 조성 및 미투 참여자 지원을 위한 ‘100인 기부릴레이’ 모금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기업들의 동참이 눈에 띈다.

‘100인 기부릴레이’는 시민모금가(이끔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자들이 기부를 이어가는, 한국여성재단의 대표 모금캠페인으로 2018년에는 이끔이 120여명, 주자 4000여명이 함께 했다.

올해 참여 기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유한킴벌리다. 2003년 100인 기부릴레이가 시작될 때부터 이끔이로 참여한 유한킴벌리는 올해 1200명 이상이 주자로 동참해 전체 이끔이 중 최다 주자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4500만원이 넘는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충주, 김천 공장 등 전사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2003년부터 이끔이로 꾸준히 참여하며 올해로 16회 연속 완주를 기록했다. 신창재 회장이 이끔이로 나서고 직원들이 주자로 참여하며 100인 기부릴레이 우수 이끔이로서 위상을 높였다.

 

365mc는 9일 한국여성재단에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Me Too #With You’ 기부금 1000만원 전달했다. ⓒ한국여성재단
365mc는 9일 한국여성재단에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Me Too #With You’ 기부금 1000만원 전달했다. ⓒ한국여성재단

미투 참여자 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한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미투 운동으로 어느 때보다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시기”라며 “용기를 내서 피해 사실을 고발한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클리오는 그동안 물품 후원으로 참여한 것과 달리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와 관련 미투 참여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에 동감하여 기부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라이나생명·전성기라이나재단(1000만원), 아모레퍼시픽(300만원) 등도 100인 기부릴레이에 참여했으며, 유니베라의 경우 이병훈 회장의 딸 이영경씨가 이끔이로 참여하고 이병훈 회장이 주자가 돼 부녀가 함께 기부를 위해 나섰다.

이번 100인 기부릴레이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공모를 통해 성평등 사회 조성과 미투 참여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지역에서의 성평등 문화 확산, 문화를 통한 여성주의 확대, 성소수자 문제와 아동, 청소년, 이주여성 등에 대한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등을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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