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치과환경관리사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
한 여성이 치과환경관리사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

중구, ‘경력단절여성 치과취업 양성과정’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부터 서울 중구 신당동 중구여성플라자에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이론·현장실습 등 112시간으로 구성된 교육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서울시내 치과 병원 취업 연계 혜택을 제공한다.

중구여성플라자는 지난 1월 서울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치과의사회는 취업에 필요한 교육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제공하고, 재취업 희망 여성들이 기존의 치과 의료진보다 나이가 많아 일자리에 적응하지 못해 떠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치과위생사 면허증 또는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이며, 치과근무 경험이 없거나 현재 휴직 상태인 여성이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참가신청서, 치과위생사 혹은 간호조무사 면허증 사본, 증명사진을 지참한 후 중구여성플라자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본인 부담금은 10만원이며, 교육 수료 시 5만원, 교육 종료 후 6개월 이내 취업 시 나머지 5만원을 환급해준다.

종로구,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서울 종로구는 만60세 이상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치매와 치매 고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 예방·관리하기 위해 종로구치매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3월부터 ‘2018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은 오는 9월까지 매월 1~3개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치매·정신·우울증 검진, 개별 상담 등이 이뤄지며, 치매전문교육을 받은 종로구치매지원센터 직원이 일대일 문답형식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3월에는 청운효자동, 삼청동, 가회동에서 진행했으며, 이달에는 부암동, 무악동, 교남동주민센터에서 검진한다. 검사 후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에게는 정밀 검진과 치료비 지원 등 치매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각 동주민센터 검진일에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 검진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문의는 종로구청 건강증진과(02-2148-3632) 또는 종로구치매지원센터(02-3675-9001)로 하면 된다.

용산구, ‘2018년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

용산구는 일반고 학생들의 교육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음달부터 ‘2018년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배문고, 보성여고, 성심여고, 신광여고, 오산고, 용산고, 중경고 등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교 7곳의 1~2학년 재학생이다. 단, 일부 강좌는 3학년도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1, 2학기로 나눠 진행되며, 1학기는 5~6월, 2학기는 10~11월까지다. 학기별 강좌는 60개며, 전공연구 56개와 진로적성 4개 과정으로 구분된다.

전공연구 과정은 인문학, 어문학, 경상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생활과학, 예체능 등으로 마련된다. 학기별 5회, 회당 3시간씩 수업이 이뤄진다. 올해는 언론홍보영상, 아두이노로 배우는 코딩, 파이썬 프로그래밍 관련 수업이 눈길을 끈다. 진로적성 과정은 양식조리기능사 및 반려동물관리사 자격 과정, 바리스타 실습반 등으로 구성됐다. 학기별 8회, 회당 3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 희망자는 10일까지 용산구 연합 전공연구 방과후학교 홈페이지(http://sh.yschool.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4만5000원~5만원이며, 저소득층은 전액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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