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대출 등 서민금융 활성화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중소기업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에 힘쓰고 있다.  

대표 서민금융 상품은 ‘IBK새희망홀씨대출’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대출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은행권 최초로 5년에서 15년으로 대출기간을 늘렸다. 또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해 지난해 말 기준 총 3050억원을 공급함으로써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목표 달성률을 이뤘다.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도 있다. 이 상품은 저소득근로자들을 위해 연 2.5%의 저금리로 실직, 임금체불, 자녀 학자금, 의료비 등의 용도로 맞춤형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5억원을 특별 출연해 근로복지공단 보증서 발급시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료의 절반을 은행에서 지원하고 있다. 임금체불생계비 용도의 경우, 한시적(’18.1.29~2.28)으로 대출금리를 1.0%p 추가 인하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이후 지난 2월 말까지 약 25만건을 지원해 누적지원금만 1조 1662억원을 넘어섰다.

제2금융권의 고금리대출을 중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IBK바꿔드림론’과 ‘IBK사잇돌중금리대출’도 판매하고 있다. 사잇돌중금리대출은 고객들이 지난해 9월,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전용 ‘i-ONE사잇돌중금리대출’을 출시해 공급실적이 크게 늘었다. 기업은행의 자체 중금리대출 상품인 ‘IBK중금리신용대출’도 대상고객 확대 등을 통해 활성화 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서민금융 전담 창구를 현재 42개에서 63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을지로 본점에는 30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퇴직 영업점장들을 재고용해 개인신용회복과 개인회생·파산 등 체계적인 서민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사랑방버스’에도 참여해 금융민원상담, 서민금융지원, 금융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서민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며 “동반자 금융과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금융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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