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미술행사가 지난 23일 동두천시 중앙동 주차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 미술협회 동두천시지부(회장 김태은) 주최로 열린 ‘길거리 미술축제’는 예술가들이 직접 거리로 나가 주말에 시민들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함께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이 날 거리 행사는 도예가들과 함께 하는 ‘물레시연’, 화가들의 초상화 그려주기와 동양화부채 만들기, 석고 손 조각 만들기, 특히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페이스 페인팅’으로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미술협회 회원, 조소과 출신 조각가들은 ALC블럭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 조각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보여주었다. 이 작품은 여러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동두천시청에 기증할 예정이다.

<동두천 이복형 지사장>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