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여성소모임 여성취업 워크숍

말 그대로 하늘의 별을 따는 것보다도 어렵다는 여성취업. 이를 위해 아주대학교 여성소모임이 주관하고 수원여성회가 주최하는 여성신규취업 워크숍이 14∼15일 양일간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열렸다.

예전에도 아주대에서는 여성취업 워크숍이 열렸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 동안의 행사들이 학내 취업지원센터에서 2시간 정도 특강을 하고 화장법을 이야기한 것에 불과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이번 워크숍은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 없다.

워크숍에서는 여대생들이 가장 시급하면서도 준비하는 데 문제를 겪던 것(특히 취업서류작성 등)들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해 여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 21세기 유망직종과 고학력 여성(나영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책임연구원) △ 취업서류 작성 특강 및 실습(표경희 이화여대 취업정보센터 실장) △ 영어이력서 작성지도(이선이 아주대 사회학 교수) △ 면접특강 및 실습(표경희 실장) 등이다.

아주대 여성소모임을 후원하고 있는 이선이 교수는 “여성노동자 혹은 여성으로서 부딪치는 많은 문제들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 속에서 아직은 어렵겠지만 여성이 보다 나은 직업을 가지고 기존 사회 속에서 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 지위에 도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여성운동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임을 주관한 아주대 여성소모임은 2001년 1학기에 발족한 여성모임으로서 여대생으로 학내에서 살아가는 문제, 취업을 준비하는 일 등 자신의 일상에서 부딪치게 되는 일들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주일에 한번씩 세미나나 토론을 진행해왔다. 소모임의 양미아(사회과학부 4년)씨는 “이제 시작단계라서 여성운동이나 여성주의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데도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매주 토론을 통해 일상을 하나 하나 이야기해 나가면서 많은 문제의식을 갖게 되고 더욱 많이 생각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아직은 ‘소모임’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이번 여성취업 워크숍의 성공을 발판으로 커다란 모임이 되길 바래본다.

김김도경/아주대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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