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는 오는 8월 30일 제헌의회 선거를 통해 88명의 제헌의원을 선출한다. 이들은 원 구성후 90일안에 동티모르의 헌법을 제정하고 내년에 동티모르의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선출방식은 총88명중 13명은 13개 지역구에서 주민들이 직접 지역대표를 선출하고, 75명은 전국구비례대표제로 정당명부로 선출한다. 현재 16개의 정당이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역구에 84명의 정당공천후보와 11명의 무소속후보가 입후보를 했다. 그리고 전국구 명부에는 968명의 정당추천후보와 5명의 무소속후보가 출마를 했다. 한국과 다른 것은 전국구에도 무소속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권자들은 정당을 찍든지, 아니면 무소속후보를 찍든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무소속후보를 하나의 정당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 나라도 고려해 봄직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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