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시먼힐러드, 9년째 NAFE 선정 ‘여성 임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자문사 ‘플레시먼힐러드’가 3년 연속 미국여성임원협회(NAFE)가 꼽은 ‘여성 임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 Top 10’에 선정됐다. 

NAFE는 매년 여성 임원들이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조직들을 선정해 발표한다.  플레시먼힐러드는 올해로 9년째 해당 명단의 상위권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미국여성임원협회(NAFE)가 여성 임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 탑10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여성임원협회(NAFE)
미국여성임원협회(NAFE)가 여성 임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 탑10을 선정해 발표했다. ⓒ미국여성임원협회(NAFE)

플레시먼힐러드는 옴니콤 그룹(Omnicom Group)에 속한 글로벌 PR, 위기관리, Public Affairs(공중 관계) 전문 커뮤니케이션 자문사로 전 세계 30개국에 85개 지사를 두고 있다.

존 선더스 플레시먼힐러드 글로벌 CEO는 “NAFE로부터 꾸준히 여성 임원을 위한 선도적 기업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우리 조직의 성장에 기여한 여성 직원들을 축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구성원이 모든 방면에서 성장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사업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대표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 것은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훌륭한 여성 인재 확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평등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성별이해지능(Gender intelligence·직장에서 젠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실효성 있는 변화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본질을 인식하도록 유도해 가치의 변화를 끌어내는 ‘넛지 투 리즌(Nudges to reason)’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사회 내 여성 비율 증대, 남성 육아 휴직·워킹대디 적극 지원, 출산·육아 휴직 이후 복귀자의 빠른 적응을 돕는 코칭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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