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군산 공장 폐쇄...대량 해고 초읽기에 정치권 긴장
GM군산 공장 폐쇄...대량 해고 초읽기에 정치권 긴장
  •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2.19 14:56
  • 수정 2018-02-19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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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북 군산시청 청사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철회하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지엠은 지난 13일
18일 전북 군산시청 청사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철회하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지엠은 지난 13일 ⓒ뉴시스·여성신문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한 한국GM이 철수설까지 나오면서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GM 창원·부평공장 폐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노동계는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GM은 전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량 해고로 번질 조짐이 보이면서 새해 초부터 정치권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한국GM의 직영·사내하청·협력사 근로자는 총 15만6000명(2016년 기준)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긴급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한국GM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9일부터 활동에 들어간 상태다.

홍영표 위원장은 “이전가격, 로열티, 본사 자문료, 본사 차입금에 대한 높은 이자 등 한국지엠과 본사간 불합리한 구조개선이 선행돼야한다”면서 “정부와, 회사, 노조,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해 한국GM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GM대책TF는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은행으로부터 관련 현황을 청취하고 대책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서 한국GM 자체가 철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마저 나오면서 ‘코리아엑소더스’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심각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대책 마련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경제라인을 풀(full)가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창당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전북 전주에서 개최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전북 군산을 고용재난특별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정으로 지정해 줄 것을 문재인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특별대책 긴급 대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동영 의원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전라북도와 군산 지역 경제가 파탄 수준에 이르렀다”며 “정부가 군산 지역을 신속하게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지정하여 특별지원을 실시하고, 군산 지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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