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시련 딛고 1500m ‘금메달’… 쇼트트랙 최강자의 진면목
최민정, 시련 딛고 1500m ‘금메달’… 쇼트트랙 최강자의 진면목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8.02.17 21:43
  • 수정 2018-02-18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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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 실격 아픔 딛고

생애 첫 금메달 획득

 

17일 오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 결승 경기. 금메달을 딴 최민정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손을 번쩍 들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7일 오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 결승 경기. 금메달을 딴 최민정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손을 번쩍 들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0·성남시청)이 실격의 아픔을 딛고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쇼트트랙 최강자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최민정은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권에 머물던 최민정은 결승선 네 바퀴를 남기고 본격적인 추월을 시도했다. 아웃코스로 치고 나간 최민정은 선수들을 차례로 제치며 1위에 올라섰고 전속력으로 질주해 격차를 벌렸다. 이번 시즌 세계랭킹 1위다운 압도적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는 심석희(21·한국체대)와 김아랑(23·한국체대)이 함께 출전했지만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예선 1조에 출전한 심석희는 경기 초반 넘어져 6위로 예선 탈락했고, 결승에 오른 김아랑은 2분25초941의 기록으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최민정은 13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캐나다의 킴 부탱과의 접촉으로 페널티를 받고 실격돼 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최민정은 여기서 낙담하지 않고 시련을 빠르게 털어내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오는 20일에 3000m 계주, 22일에는 1000m에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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