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00~300원 인상

맥런치 세트는 가격 유지

 

맥도날드가 오는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맥도날드가 오는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맥도날드가 오는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 지난 해 1월 이후 1년 만이다. 

맥도날드 측은 “버거류 12개와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모두 27개 제품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각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메가맥과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는 300원씩 올라 각각 5800원과 6700원에 판매된다. 어린이용 ‘해피밀’ 메뉴는 종전보다 200원 오른 3700원으로, 아이스크림콘은 100원 오른 700원으로 조정된다. 이 밖에 메뉴들도 각각 100~300원 선에서 가격이 오른다. 

4000~5000원대 가격으로 점심을 즐길 수 있는 맥런치 세트와 1000~2000원대의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종전과 변동 없이 유지된다. 전체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1.82%이며, 가격 인상 제품에 국한한 평균 인상률은 4.01%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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