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상담 다발 품목 현황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 상담 다발 품목 현황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상담 전년 대비 2.1% 증가 

스마트폰·이동전화서비스·헬스장 순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원장 직무대행 김재중)에서 가장 상담이 많은 품목은 스마트폰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연간 소비자상담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9만5883건으로 2016년 77만9332건 대비 2.1% 증가했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만4367건), ‘이동전화서비스’(2만1873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만8061건), ‘초고속 인터넷’(1만4495건) ‘국외여행’(1만4237건) 등의 순이었다.

전체 상담 중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4만3250건(30.6%)이며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5만7174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방문판매’(3만1926건) ‘전화권유판매’(1만9134건) ‘TV홈쇼핑’(1만700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사유로는 ‘품질’(21.8%) ‘계약해제·해지·위약금’(19.4%),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12.5%), ‘청약철회’(8.6%)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 연령 확인이 가능한 상담 73만3943건 중 ‘30대’가 24만1270건(3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6.2%), 50대(17.6%), 20대(13.8%)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 만명당 소비자상담 건수는 서울특별시가 192.2건으로 상담건수가 많았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광역시(175.7건), 경기도(169.0건)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7년 상담 중 64만3884건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다”고 전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다. 전국 국번 없이 ‘1372’ 전화번호를 누르면 소비자단체·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실시간으로 상담과 피해처리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