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땅’ 평창서 성화 타오르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평화의 땅’ 평창서 성화 타오르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 조승예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2.09 20:47
  • 수정 2018-02-09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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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92개국 2920명 참가

한국 145명 출전 종합 4위 목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 개막식 카운트다운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 개막식 카운트다운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개최하는 두 번째 올림픽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11월1일 우리나라에 도착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으로 101일간 전국 2018㎞를 달린 성화가 뜨겁게 타올랐다.

개회식 공연은 강원도에 사는 다섯 아이가 과거와 미래를 탐험하며 평화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동화 같은 판타지로 펼쳐냈다.

개회식에서 전달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는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로, 한국인이 보여준 연결과 소통의 힘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 행동으로 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 개막식 평화의 땅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 개막식 평화의 땅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대한민국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7월6일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과반 표를 획득하며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르는 평창올림픽에는 총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동계올림픽으로 치러진다.

참가 국가와 선수 수에서 모두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였던 2014년 러시아 소치 대회의 88개국, 2858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우리나라는 15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 145명과 임원 75명 등 총 2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등 6개국이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세부종목이 열리면서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100개 이상의 금메달이 걸린 대회다. 선수들은 평창에서 소치 대회보다 4개 늘어난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소치 대회 종목 중 스노보드 평행회전(남·여)이 제외됐고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남·여),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전, 컬링 믹스더블이 새로 추가됐다.

우리나라는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인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9일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위원장과 인사 하며 웃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9일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위원장과 인사 하며 웃고 있다. ⓒ뉴시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출전해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 ‘평화올림픽’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북한은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한 5개 종목에서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총 46명을 파견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남북한 선수단은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했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이다. 개회식의 공동기수는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북한 수비수 황충금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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