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공학의 대모로 불리는 허운나(70) 채드윅 국제학교 교장의 고희연이 1월 30일 서울 중구 서울클럽에서 열린 열렸다.
허 총장은 한양대에 처음으로 교육공학과를 신설한 국내 첫 교육공학자다. 2000년 국회에 입성해 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02년 대선에 세계 최초로 전자투표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총장을 지냈다.
이날 행사는 허 교장이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시절 가르친 제자들이 마련했다. 환갑에 가까운 제자들은 허 교장의 고희연을 축하하며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특히 제자 33인이 허 교장과의 추억을 에세이 형식으로 써서 엮은 책 『인연』과 허 교장의 캐리커쳐를 그려 넣은 와인을 함께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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