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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폭력상담소 최영애소장

사단법인 한국성폭력상담소(회장 최영애, 이하 상담소)는 1991년 성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뜻을 함께 하는 여성들이 모여 문을 연

이래, 지난 7년동안 1만6천여 회가 넘는 상담을 통해 성폭력피해의

고통 속에서 절망하는 내담자들과 함께 해왔다.

최영애 소장은 이화여대 여성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 홍익

대 강사, 현재 서울시 학교폭력근절지원협의회와 교육부 여성교육자

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상담소에서는 전문가들과의 연계를 통해 내담자들에 대한 효과적이

고 즉각적인 의료,법률,심리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24시간 상담을 실시해 피해자들이 편리한 시간에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화상담이 꺼려지는 내담자들은 PC통신상에서도 상담할 수 있으

며(유니텔, 마이넷 ‘go ksvrc’) 가해자와의 분리가 필요한 내담자

들은 보호시설 ‘열림터’에 머무르면서 집중적으로 상담을 받고 치

유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부설 성폭력문제연구소를 개소하여 보다 심화된 조사 및 연구작업

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청소년성문화 정착을 위한 장단기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성폭력가해자 П? 근친 성폭력피해 치유프

로그램 개발 등에 연구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폭력을 사회차원의 문제로 인식시키고 사회적 해결방안을 찾아나

가기 위해 상담소의 소식지 ‘나눔터’를 제작·배포하고 은폐된 성

폭력의 실태 및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상담소는 김부남씨 사건, 김보은·김진관 사건, 윤금이씨 사건, 서

울대 우조교 사건 등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던 많은 사건을 해

결하기 위해 타단체와 연계, 적극적인 연대활동을 펴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한국사회의 인식을 전환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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