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2일 존속살해 혐의로 김모(4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정읍시 고부면 자택에서 어머니 A(7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누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후 달아난 김씨를 인근 교회에서 붙잡았다.

지적장애 3급을 가진 김씨는 경찰 진술에서 “어머니가 소리를 치고 잔소리를 해 홧김에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와 주민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후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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