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키오스크 이미지 ⓒ맥도날드
맥도날드 키오스크 이미지 ⓒ맥도날드

이달 7일부터 전국 매장에 도입 

맥도날드(대표 조주연)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이용이 가능한 디지털 키오스크 기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달 7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의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맥도날드가 추진 중인 ‘미래형 매장’의 일환으로 터치 스크린을 통해 메뉴 선택과 결제가 가능하다. 주문을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

맥도날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고객들도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키오스크 화면에 장애인을 위한 버튼을 생성하고, 버튼을 누르면 휠체어에 앉은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축소, 아래로 이동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더욱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키오스크뿐 아니라, 장애인 고객들이 불편 없이 매장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2016년 10월 국내 첫 번째 ‘미래형 매장’인 상암DMC점을 오픈하고, 미래형 매장을 확대해 왔다. 현재 전국 400여개 매장 중 220여개 매장이 미래형 매장 전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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