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역민, 국민, 세계인에게 열린 국악원으로 한발 더 다가간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새해 주요사업계획으로 영남춤축제를 대한민국 춤축제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여러 핵심 사업으로 △한류관광공연 및 요일별 상설공연 확대 △부산 시민과 함께해 온 개원 10주년 기념 축하공연의 지속적 추진 △미래 관객개발을 위한 공연 및 교육체험 강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예술기관 교류공연 추진 △아시아·태평양 거점 교류공연 기관으로서 UN 참전국 공연 교류 사업화 △전통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만 18세 이하 무료 관람 시행 등을 소개했다.
국립부산국악원은 2008년 개원 후 210% 이상 공연 횟수를 증가시켰고 객석 점유율 77%를 보이는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국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국악프로그램과 함께 부산·영남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류 상설 공연으로는 2015년에 부산의 문화 아이콘으로 시작돼 국내외 관광객 및 부산시민 등 약 7만6000명이 관람했던 공연이 새로워진 작품으로 6월 다시 관객을 만날 준비중이다.
서인화 국립부산국악원 원장은 “국악원이 즐겁고 재미있는 곳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분들이 아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