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이 1월 25일 오전 11시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해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국립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이 1월 25일 오전 11시 신년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해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국립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역민, 국민, 세계인에게 열린 국악원으로 한발 더 다가간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새해 주요사업계획으로 영남춤축제를 대한민국 춤축제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여러 핵심 사업으로 △한류관광공연 및 요일별 상설공연 확대 △부산 시민과 함께해 온 개원 10주년 기념 축하공연의 지속적 추진 △미래 관객개발을 위한 공연 및 교육체험 강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예술기관 교류공연 추진 △아시아·태평양 거점 교류공연 기관으로서 UN 참전국 공연 교류 사업화 △전통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만 18세 이하 무료 관람 시행 등을 소개했다.

국립부산국악원은 2008년 개원 후 210% 이상 공연 횟수를 증가시켰고 객석 점유율 77%를 보이는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국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국악프로그램과 함께 부산·영남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류 상설 공연으로는 2015년에 부산의 문화 아이콘으로 시작돼 국내외 관광객 및 부산시민 등 약 7만6000명이 관람했던 공연이 새로워진 작품으로 6월 다시 관객을 만날 준비중이다.

서인화 국립부산국악원 원장은 “국악원이 즐겁고 재미있는 곳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분들이 아실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