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올림픽] ‘출전 무산’ 노선영 “빙상연맹, 사과는커녕 책임 회피 급급”
[2018 평창올림픽] ‘출전 무산’ 노선영 “빙상연맹, 사과는커녕 책임 회피 급급”
  • 이유진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8.01.25 22:25
  • 수정 2018-01-26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2월 21일 일본 훗카이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안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빙판을 질주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해 2월 21일 일본 훗카이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안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노선영이 빙판을 질주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빙상연맹의 행정 착오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29·콜핑팀)이 24일 자신의 SNS에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 제외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노선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다”며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고,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선영 선수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캡처
노선영 선수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캡처

노선영은 “나와 내 동생, 우리 가족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사과는커녕 책임 회피하기에만 바쁘다. 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연맹인가”라며 “나는 지금까지 시키는 대로 훈련했을 뿐인데 왜 나와 우리 가족이 이 슬픔과 좌절을 떠안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더 이상 국가대표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 않고 국가를 위해 뛰고 싶지도 않다”며 “빙상연맹은 우리 가족의 마지막 희망마저 빼앗았다”고 덧붙였다. 

노선영은 평창올림픽에서 단체전인 팀 추월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개인종목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만 팀 추월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뒤늦게 알게 돼 평창동계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