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82년생 김지영’ 세대 자녀돌봄과 지역공동체 역할 포럼 개최
여성가족부는 22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82년생 김지영’ 세대 자녀돌봄과 지역공동체 역할을 주제로 2018년 ‘제1차 가족정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30~40대 부모들과 돌봄 전문가, 현장 종사자들이 모여 지역사회 공동체 중심의 돌봄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먼저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돌봄민주주의와 지역사회 함께돌봄 정착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송 교수는 누구나 성별이나 빈부와 무관하게 인간이자 사회구성원으로서 ‘돌봄’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공동체 돌봄’ 실현을 제안한다.
문영희 양천구 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은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방안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주민참여형 돌봄 정책’을 논의한다. 정영모 한양대 교육복지정책중점연구소 연구교수는 기존 육아정책을 평가하고, 이웃 부모들이 자녀를 함께 돌보는 여가부‘공동육아나눔터’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어 최상아 ‘김포맘 한아름’ 대표 등이 자신이 경험하거나 지역 사회에서 이뤄진 공동체 돌봄 사례를 공유한다. 제주도 가족품앗이 활동 사례, 세종시 마을 단위 나눔터 운영 사례, 과천시와 서울 서대문구의 초등돌봄 운영 사례도 소개된다.
여가부는 이날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매월 가족정책포럼을 연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핵가족화된 현대사회에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환경 조성은 매우 중요하며, 오늘 포럼을 통해 공동체적 돌봄의 방향이 분명히 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가부는 지역사회 중심의 공동육아나눔터와 초등학생 돌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