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를 발코니 문쪽으로 옮겨보자

대부분의 30∼40평형대 아파트에서 발코니 문은 대형 창과 발코니를 드나드는 문으로 되어 있다. 대형 창은 대부분 고정 되어 있고 사람들은 작은 창문으로 발코니를 드나든다. 그리고 소파는 고정 창이 있는 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 이유는 현관에서 들어오는 사람과 소파에 앉은 사람이 정면으로 마주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여름철에는 꽉 막힌 고정 창 덕분에 바람 한줌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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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장식장 위에 놓인 벤자민은 바람에 한들거리는데 전기요금 누진제 적용 등 각종 세금때문에 에어컨을 켜기가 두려운 가족들은 소파에 앉아 땀을 뻘뻘 흘린다. 그러다가 무의식적으로 거실장 앞으로 나가 앉는다. 아이들은 텔레비젼 바로 앞에서 만화영화를 본다. 그곳엔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땐 거실장과 소파의 위치를 한번 바꿔보자.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익숙해졌던 구조, 평범한 분위기에서 변화를 시도해보자는 것이다.

처음엔 약간 어색함이 있을지도 모르나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몇 가지 좋은 점이 더 있다. 조망과 동선 면에서도 유리하다. 주방과 가까이 옮겨온 소파가 주부에겐 좀 더 편안해졌다. 물론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위치를 바꾸려 해도 텔레비전이나 전화선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할 수 없이 맞은편으로 선을 연장해야 하는데, 쉬운 방법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려면 벽지와 같은 색의 컬러시트를 5cm 정도 폭으로 길게 잘라 감아주면 눈에 잘 뜨이지 않고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천정에는 커튼 박스 안에 나사를 박아서 선을 묶어주는 방법이 있다.

이현숙/ 주생활 컨설턴트. 하우스토피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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