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8일 ‘여성일자리비전포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과학기술 변화에 따른 여성 일자리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8일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은 오늘(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여성일자리비전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여성 미래 일자리’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모델과 여성 직업세계의 변화를 살펴보고, 실제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 모델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 1부에서는 송정희 한양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통해 사회변화, 일자리 변화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일자리모델을 제안한다.

이어 최영순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부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여성직업세계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여성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최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일에 대한 가치관과 유망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이 변화할 것이며 개인의 역량과 독창성이 주목받으면서 1인 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필수키워드로 창의성과 감성을 꼽는다.

2부에서는 에스에이피코리아 주식회사의 양지혜 이사가 자사 프로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의 일자리 관련 사례를 공유한다. 에스피에이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둔 비즈니스 솔루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실제 업무프로세스 자동화와 사물 인터넷 서비스 등의 일자리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구미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고용연구센터 부연구위원, 박영숙 에이티랩 대표,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가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여성일자리에 대해 논의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키워드인 ‘창의성’과 ‘감성’에 맞는 여성일자리를 창출하고 개발해나가기 위해 서울시에서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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