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기존 패티제조사 업체와 공급 계약을 중단한다. ⓒ뉴시스·여성신문
맥도날드가 기존 패티제조사 업체와 공급 계약을 중단한다. ⓒ뉴시스·여성신문

맥도날드(대표 조주연)는 대장균 오염 우려가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납품업체와 패티 공급 계약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기존 패티 제조사인 맥키코리아로부터의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며 “엄격한 품질 및 식품 안전 검사를 통과한 신규업체로의 전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전날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맥키코리아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4일 나올 예정이다.   

이들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장출혈성 대장균(O157)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패티를 정확한 위생검사를 통한 안전성 확인 과정 없이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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