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서 행사 개최

 

영화산업 내 성평등 구축을 위한 포럼과 올 한 해 활약한 여성 영화인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2017 여성영화인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행사는 1, 2부로 진행된다. 오후 5시 반에 열리는 1부에서는 ‘여성영화인 활동결산 발표, 성평등 구현을 위한 영화정책 포럼’을 진행한다. 여성영화인모임 측은 “영화계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영화산업 내 성 불평등을 진단하고 성평등 구현을 위한 영화정책을 논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 영화인의 정체성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7시에 열리는 2부는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배우 이상희가 맡는다.

 

배우 이상희 ⓒ(사)여성영화인모임 제공
배우 이상희 ⓒ(사)여성영화인모임 제공

이상희는  최근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영화 ‘연애담’, ‘아이 캔 스피크’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제작자상, 감독상, 각본상, 다큐멘터리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기술상, 마케팅상을 선정·수여해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 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다.

수상자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11월 5일까지 개봉작을 대상으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이중 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 영화인으로 구성된 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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