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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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라고 해서 모두 가부장 제도의 집단적 수혜자가 아니라는 게 이 책의 메시지. 저자는 페미니즘은 여성만의 화두가 아니라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지향하는 모든 남성의 화두이며 그래서 여성주의 시선이 여성 해방을 넘어 남성의 해방까지 포괄하는 개념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토마스 퀴네 외 지음/ 조경식·박은주 옮김/ 솔 출판사 (02)332-1526

<미켈란젤로의 딸>

신이 내린 천재 예술가라는 미켈란젤로와 1500년대와 1900년대의 두 여성이 주축이 된 소설이다. 작가는 이 두 여성이 살던 시대에 활동한 예술가들을 소설 속에 등장시켜 소설을 마치 미술사의 한 장면을 묘사하듯 그려낸다. 휘트니 오토 지음·홍현숙 옮김/ 황금가지 (02)3446-8774

<나를 위한 룰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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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의 행복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명제 하에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삶을 포기하고 인내하는 것이 어리석다는 사실을 꼬집고 있다.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자신이며 미래의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조직 속의 나를 경영하고 시스템의 변혁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조언. 한근태 지음/ 중앙 M&B (02)2000-6207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프랑스 철학교수 피에르 쌍소의 두 번째 연작 에세이집. 현대인들의 속도 맹종을 신랄하게 비판한 이전의 책에 이어 이번에는 느리게 살아가는 구체적인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걷기, 말하기, 글쓰기, 읽기를 통하여 바쁘게 살아오면서 놓친 소중한 것들을 하나하나 일깨워준다. 피에르 쌍소 지음·김주경 옮김/ 동문선 (02)737-2795

<새로 짓는 우리집>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어쩔 수 없이 한부모로 사는 가족에 대해 우리 사회는 지독한 편견을 갖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한부모 가족들이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보들을 담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 성상담소 엮음/ 한민사 펴냄/ (02)739-8858

<꼬마 발레리나 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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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추는 걸 무척 좋아하는 타냐가 엘리스 언니의 발레 동작을 보고 자신도 똑같이 따라 하며 매혹적인 춤의 세계를 발견하고 기쁨을 느끼는 순간을 부드러운 색조의 수채화로 우아하고 익살스럽게 그린 책. 페트리샤 리 고흐 지음/ 이치카와 사토미 그림/ 장지연 옮김/ 현암사 (02)365-5251

<문학 속의 파시즘>

한국 근대문학을 파시즘이라는 인식론적 모드를 통해서 들여다 본 책. 민족, 국가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 결여된 채로 시작된 한국에서의 근대와 근대 문학은 파시즘에 착종되어 있는 근대성의 한 양태를 드러낸다는 것이 이책을 관통하는 문제의식이다. 김철·신형기 외 지음/ 삼인 (02)322-1845

<참 쉬운 글쓰기>

어린이들이 모르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글쓰기의 방법, 특히 모든 글쓰기의 기본이 되는 글형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사소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글 형식이 좋은 글에 결정적인 요소라고 강조. 문우일 지음/ 이안나 그림/ 미래M&B 02-562-1800

<어린이 서울박사>

서울에서 나들이를 갈만한 곳은 어디일까. 이런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책. 어린이들에게 서울이 고향이라는 정감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서울에 관한 최신의 정보를 담았다. 조선혜 외 엮음·서울학 연구소 최기수 감수/ 금샘미디어 02-6678-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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