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1일 서부노인 복지회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2백명과 함

께 사랑의문화봉사단(이하 봉사단) 제1백21회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이효정씨의 ‘우리 어머니’라는 노래로 시작됐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이효정씨는 서부노인 복지회 노인들이

친부모나 다를 바 없다는 생각으로 공연장을 찾았다고 밝혀 주변 사

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연변 출신 연주자 이연옥씨는 아코디언 독주와 중국가요를 불러 공

연의 활기를 돋웠고 박정식씨가 ‘천년바위’와 ‘아흔아홉구비’를

부를 때는 노인들이 함께 몸장단을 맞추기도 했다.

제1백22회 공연은 고양시 행신고·능곡고 3학년생 5백40여명과 함

께 12월 15일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렸다. 서울풍물단의 거문고연주,

우리춤연구회의 진주검무 등 국악 위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 대해

한 학생은 “처음엔 국악 공연이라 좀 지루할 것 같았는데 민요도

배우고 사물놀이 연주를 직접 보니까 우리 음악이 정말 신명나는 음

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감상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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