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시(HeForShe) 쓰일 필요 없을 때까지 노력하겠다”
“히포시(HeForShe) 쓰일 필요 없을 때까지 노력하겠다”
  • 이유진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7.11.15 12:33
  • 수정 2017-11-1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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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히포시 리더’ 3인 선정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11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HeForShe Leader)’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한수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인사본부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1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HeForShe Leader)’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한수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인사본부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성평등 확산에 앞장선 리더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선정됐다.

올해 ‘제20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이하 좋은기업대상) 11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라벤더홀에서 열렸다. 이날 좋은기업대상 발표에 앞서 20주년 특별 순서인 ‘올해의 히포시 리더(HeForShe Leader)’ 시상이 진행됐다.

‘히포시’ 캠페인은 불평등은 인권의 문제이며 전 세계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10억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로 시작된 유엔여성(UN Women)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여성신문이 유엔여성과 함께 히포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는 여성신문사가 이런 히포시의 취지를 살려 성평등을 지지하는 남성 리더를 정치, 행정, 기업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했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 정치 부문 수상자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올해의 히포시 리더’ 정치 부문 수상자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정치 분야에 선정된 박광온 의원은 국회에서 ‘히포시 포럼’을 주최하고 저출산 문제와 여성주거, 여성일자리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 등으로 여성 활동을 지원해왔다. 또한 입법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의 실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의원은 수상 소감으로 “어렸을 때 느낀 남녀 관계가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최근 사회의 성 문제를 들여다보면 여전히 우리 안에 심각한 문제들이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로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고 경력단절 여성을 다시 직장에 복귀시키는 것”이라며 “난임 치료와 난임 치료 휴가를 국가가 지원하고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여성이 아이 낳기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함께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 행정 부문 수상자인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올해의 히포시 리더’ 행정 부문 수상자인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행정 분야에서는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부지사는 성평등과 남성들의 젠더의식 향상을 위해 히포시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여성의 권익향상과 복지에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경상북도의 여권신장에 기여했다.

김 부지사는 “경상북도에는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이미지가 있다. 더 열심히하라는 뜻으로 알고 경북도 내 성평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는 “2010년에 부부명함을 만들었다. 보통 가정에 계신 분들은 명함이 없던 점에 착안해 만들었는데 작지만 의미가 있었다”면서 “양성평등 문제, 히포시 운동은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한목소리로 모아야 제도화되고 정책적으로 바꿀 수 있다. 앞으로도 히포시 운동에 행정기반으로 참여해 선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히포시 리더’ 기업 부문에는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선정됐다. 김한수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본부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올해의 히포시 리더’ 기업 부문에는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선정됐다. 김한수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본부장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는 기업 분야를 대표해 ‘히포시 리더’상을 받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는 2015년부터 매년 글로벌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 제공의 중요성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여성에 대한 드러나지 않는 편견에 관한 워크숍을 나누는 등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한수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본부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적으로 히포시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성 직원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히포시라는 말은 성평등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단어다. 궁극적으로 히포시라는 말이 쓸 필요가 없어지는 세상이 오기를 희망하며 롤모델로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올해의 HeForShe Leader’ ‘W Leadership’ ‘좋은기업대상’ ‘좋은정책경영대상’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우먼스토리가 주관하는 좋은기업대상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연구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사)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이화여대 인간생활환경연구소, W글로벌 인간경영연구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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