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을 받은 황시연(12·대구성동초) 선수 ⓒ여성체육대상
2017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을 받은 황시연(12·대구성동초) 선수 ⓒ여성체육대상

2017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수상자 인터뷰] 꿈나무상 수상 황시연 

2017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을 받은 황시연(12·대구성동초) 선수는 “큰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전은숙 감독님, 정동준 코치님, 최금매 코치님,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은숙 감독님께서는 너무 힘들어 유도를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저를 다독여 주셨어요. 최금매 코치님께서는 5개월도 안 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황 선수는 “소년체전 대비 체중감량을 할 때 가족들, 유도부 후배들은 까칠해진 제 성격을 받아준다고 고생도 많이 했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소년체전이 끝나고 계속 힘든 훈련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유도가 하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고민 끝에 유도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그는 “그러던 중 꿈나무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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