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서울 여학생 어울림 스포츠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풋살 경기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해 11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서울 여학생 어울림 스포츠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풋살 경기를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학생들의 신명나는 체육대회가 한바탕 펼쳐진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생체육관(관장 김재숙)은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학생체육관에서 ‘제6회 서울 여학생 스포츠 어울림 한마당’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와 토요스포츠데이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 중인 90개교의 초·중·고 여학생 1600여명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표현마당, 체험·도전마당, 감성·진로마당 등 3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표현마당에서는 치어리딩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초·중·고 1위로 입상한 학생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도전마당에서는 스포츠스태킹, 전자다트, 인공암벽타기, 쌩쌩이의 여왕, 축구 골넣기, 플라잉디스크 던지기 등 쉽고 재미있는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농구 스킬스 챌린지, 왕복 오래달리기 등을 통해 학교 대항전을 펼친다. 올해는 한국여성스포츠회 여성 메달리스트들이 참석해 한국 여성 스포츠의 세계적 위상을 알리고, 학생들과 탁구 시합도 진행할 예정이다.

감성·진로마당에서는 여학생들이 자신의 신체적성을 알아보고 스포츠에 관한 진로·직업을 탐구하며 상담 받는 시간을 갖는다. UCC 및 스포츠 활동 사진 공모전도 마련된다.

학생체육관 관계자는 “‘서울 여학생 스포츠 어울림 한마당’은 새로운 운동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여학생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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