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는 다문화 가족 아버지 15명과 일반 가족 아버지 2명과 함께 다문화 소통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통 프로그램 ‘모이자 아버지들 나도 할 수 있다’(약칭 모아나)는 지난 3월부터 아버지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관계 향상 프로그램과 자율 활동을 추진해왔다. 지난 9~10일에는 양주에서 아버지 모임 캠프를 가졌다. 모임에서는 행복 피자 만들기, 민속박물관 관람, 명랑운동회, 글램핑 요리체험, 캠프파이어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다문화 가족 아버지는 “아버지 모임의 단합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넓은 잔디밭을 뛰어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른 가족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성은 센터장은 “자녀와의 소통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 다문화·일반 가족 아버지 모임이 본 캠프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아버지 역할을 실천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화합과 올바른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리 =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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