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9월 프로그램 '풍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9월 프로그램 '풍성'
  • 광주광역시=현중순 기자
  • 승인 2017.09.06 17:26
  • 수정 2017-09-06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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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은 축제, 전시, 공연, 교육, 어린이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북라운지 및 커뮤니티룸, ACC 노을투어 등을 운영한다.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음악, 연극, 오페라, 전자음악,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이 시대 가장 활발하게 공연하고 있는 작품들을 초청, 제작하여 선보이는 ‘ACC 동시대 공연예술 페스티벌 (ACAF: ACC Contemporary Arts Festival)’을 개최한다. 동시대 예술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아시아 및 전 세계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제작, 초청하는 국제 공연예술 축제다. 

22일부터 열리는 ‘아시아를 위한 심포니’는 아시아를 주제로 전 세계 작곡가와 음악가에게 공모 위촉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국제음악축제로 다양한 공연들과 음악가, 연주자, 작곡가가 한자리에 모여 이 시대 음악과 문화 정체성에 대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복합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영상과 나레이션이 함께 어우러져 현대음악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 24일까지 3일간 극장1과 극장3에서 전석 무료 공연으로 이뤄진다.

연극 ‘비-사이드’는 43년간 혁신적인 제작 작품으로 공연계를 선도해 온 세계적 명성의 미국 제작 단체 ‘우스터 그룹(The Wooster Group)’의 국내 첫 내한 공연으로 ‘텍사스 주립 교도소에서의 흑인 민속’이라는 음반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1960년대, 현대까지 지속된 인종차별주의적 교도소의 모습과 그 안에서 흑인 수감자들이 부르는 흑인 영가, 작업가 등을 소개하며 그들의 생존을 도왔던 음악의 힘과 현재에 주는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밖에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선보이는 ‘ACC 브런치콘서트’ 9월의 무대도 주목할 만하다. 27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진행되는 ‘이선지 프로젝트의 엔니오모리코네 재즈로 듣다’는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로듀서인 이선지를 주축으로 한 재즈밴드 ‘이선지 챔버앙상블(Chamber Ensemble)’이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의 영화 음악을 재즈의 선율로 선보일 예정이다.

30일에는 ‘빅도어’, 그 뒤에서 조명, 음향, 무대, 영상, 플라잉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결합한 ‘테크니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빅도어는 개폐가 가능한 한쪽 벽면으로 극장1을 실내외 공연장으로 변형 가능한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공연 후에는 해당 공연의 기획단계부터 공연에 이르기까지의 제작 전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 상영과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무대, 조명 등의 무대 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2017년도 하반기 ACC시민아카데미가 9월 19일부터 시작된다. ACC시민아카데미는 문화예술인문 심화강좌와 창제작 체험강좌로 진행되며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주말 강좌와 ACC 창제작 기술을 활용한 특화강좌가 개설된다. 문화예술인문 심화강좌는 음악, 미술, 문학, 영화, 문학, 고전 분야 등 7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강좌인‘예술 夜’시리즈와 주말 강좌가 진행된다.

다양한 작품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창조원 복합1관에서는 세계적인 예술가 토마스 사라세노의 ‘행성 그 사이의 우리’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 전시는 그물 구조에 상호 연결된 거대한 아홉 개의 구가 부유하듯 빛을 발하며 마치 우주의 행성을 연상시킨다. 문화창조원 복합 2관에서는 ‘2017 ACC 창작공간네트워크전시’를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레바논, 키르기즈스탄, 중국 등 아시아 19개국 33개 창작공간과 이들을 대표하는 35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아시아의 각 국가, 도시,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도시인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들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의 마지막 전시인 ‘나의, 당신의, 우리의 것: 경계와 영토, 그리고 연합’이 문화창조원 복합3관에서 열린다. 지난 3년 간 선보인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의 마지막 전시 ‘나의, 당신의, 우리의 것: 경계와 영토, 그리고 연합’은 둘 이상의 인종집단, 언어, 종교를 지니고 있는 유라시아의 13개 도시를 탐사하며 수집한 다양한 자료들과 전문가, 예술가, 활동가, 시민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담고 있다.

어린이문화원에 위치한 어린이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은 아시아의 설화를 주제로 한 ‘자연과 생활’, 건축을 주제로 한 ‘지식과 문명’, 소리를 주제로 한 ‘소리와 음악’으로 구성돼 5세부터 13세까지 각 영역별로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과 창작워크숍을 즐길 수 있다. 9월을 맞아 우리나라 전통문화이자 예술이 담겨 있는 전통 탈을 재해석해보는 ‘탈, 색을 입다’을 비롯하여 내가 좋아하는 아시아의 꽃으로 모빌을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인 ‘꽃으로 만나는 아시아’, 터키의 아름다운 접시 무늬를 살펴보고 스텐실 기법을 이용해 나만의 접시를 만들어보는 ‘터키를 담은 접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공연과 강연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ACC홈페이지(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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