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의 한미일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가운데)이 지난해 도쿄에서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만난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북핵 6자회담의 한미일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가운데)이 지난해 도쿄에서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만난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4일(현지시간) 북핵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긴급회의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의 요청에 따라 개최되며 한국시간 4일 오후 11시(현지시간 4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핵실험 도발에 대한 강력 규탄과 함께 추가 대북제재 방안 등의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해 지역 안보가 극심하게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규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이번 행동은 북한의 심각한 국제 의무 위반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며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군비 축소 노력을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4일 외교부에 따르면 3일 한·미·일 북핵 관련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긴급 통화를 갖고,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해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에 이은 핵실험 감행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 아울러 긴밀한 한미일 공조 하에 강력한 제재 요소를 담은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 등을 포함한 단호한 대응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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