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홍 고려대 교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최영홍 고려대 교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10일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혁신위에는 위원장으로 선임된 최영홍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9명이 참여한다. 위원으로는 임영균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이승창 항공대 경영학과 교수가 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좌혜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최영홍 위원장에게 위원 선임을 일임하고 협회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상생을 위한 혁신안을 만들어 프랜차이즈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매주 회의를 갖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사업 불공정관행근절 대책’의 6대 과제와 국회에 상정된 33개 가맹사업법개정안 등 프랜차이즈 관련 현안에 대한 ‘상생혁신안’을 마련해 오는 10월까지 공정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프랜차이즈 불공정 문제를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정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뜻을 밝혔다. 이에 공정위는 오는 10월까지 자정안을 제시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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