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YWCA는 대전시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양성평등 주간에 맞춰 7월 6일 오후 2시부터 제22회 대전여성포럼 ‘탈북여성·이주여성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을 진행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대전YWCA는 대전시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양성평등 주간에 맞춰 7월 6일 오후 2시부터 제22회 대전여성포럼 ‘탈북여성·이주여성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을 진행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대전YWCA는 대전시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양성평등 주간(7월 1~7일)에 맞춰 대전 중구 대전YWCA에서 다음달 6일 오후 2시부터 제22회 대전여성포럼 ‘탈북여성·이주여성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을 연다.

신희정 중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탈북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우찬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주여성이 사회참여에 미치는 저해요소-도덕적 손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정태 대전광역시청 여성가족청소년과 주무관, 강은혜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결혼이주여성 홍짠두씨, 새터민 현춘옥씨를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대전 YWCA는 포럼을 위해 이주여성 220여명과 탈북여성 9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장 가깝게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이주여성 76.6%는 배우자, 두 번째로 4.1%는 친정부모와 이주민친구라고 답했다. ‘몸이 아플 때 집안일을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는 60.4%가 배우자라 답했으며, 두 번째로 12.6%가 시부모라고 대답했다. 대전YWCA는 “이를 통해 이주여성들은 가족중심의 사회적 지지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북여성은 친구 중심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가장 가깝게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탈북여성응답자 중 15.6%는 이주민 친구, 12.2%는 배우자라고 답했다. ‘몸이 아플 때 집안일을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15.6%가 이주민 친구, 12.2%가 배우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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